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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트럭 중고트럭 2.5톤 마이티, 3.5톤 더센 비교하고 서울에서 평택까지 발품 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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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09-14 15:45 1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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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쯤 용달 일을 시작하려고 중고트럭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그냥 인터넷 카페나 매물 사이트만 뒤적였는데, 사진과 실제 차량 상태가 너무 달라서 허탈했죠. 그래서 직접 서울, 인천, 수원, 평택, 화성 쪽 매매단지를 돌아다녔습니다. 주말마다 새벽에 나가서 하루에 두세 곳씩 보니 몸은 힘들었지중고트럭만, 그만큼 시세 중고화물차감각이 확실히 생기더군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2.5톤 마이티였어요. 2015년식 기준으로 주행 20만km 전후면 900만 원에서 1,200만 원 사이였고, 상태 좋은 건 1,400만 원까지 부르더라고요. 마이티는 초보가 몰기에 부담 없고 부품도 흔해서 정비 걱정이 적다는 게 장점이었습니다. 다만 2.5톤은 적재함 길이가 짧아서 파렛트 두 개 실으면 거의 꽉 차는 느낌이라, 짐이 많을 땐 아쉬울 때가 있더군요. 그래도 서울 시내나 인천 항구 근처 단거리 운송엔 딱이었습니다.

조금 더 큰 걸 원하면 3.5톤 더센을 보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익산, 군산, 전주, 김제, 광주, 완주 쪽 매물도 비교해 봤는데, 지방 차량이 가격이 100200만 원 정도 더 저렴한 경우가 많았어요. 대신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운행하려면 올라오는 비용과 시간을 생각해야 하고, 지역 특성상 장거리 주행이 많아 km수가 높은 차가 많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제가 본 3.5톤 더센은 2014년식에 25만km가 1,500만 원 정도였는데, 적재함이 넓어서 일감이 다양해 보였죠.

결국 저는 2.5톤 마이티로 결정했어요.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 보험료나 유류비 부담이 적고, 좁은 골목에서도 운전하기 편했거든요. 대신 중고트럭 살 때는 반드시 하부 프레임과 미션, 클러치 상태를 직접 확인하세요. 저는 평택에서 한 대를 거의 계약할 뻔했는데, 시승 중에 변속 충격이 심해서 발을 뺐습니다. 매매단지 담당자 말만 믿지 말고, 가능하면 정비소에 들고 가서 점검받는 걸 추천합니다. 요즘도 그 트럭으로 수원과 화성 사이를 오가며 일하는데, 그때 발품 판 게 후회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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