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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좋아요구매 인스타 팔로워 구매, 3만원 써보고 남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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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09-14 09:18 7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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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 제 인스타 계정은 팔로워 200명에서 멈춰 있었습니다. 취미로 시작한 베이킹 계정이었는데 아무리 사진을 올려도 반응이 없으니 의욕이 뚝 떨어지더군요. 그러다 커뮤니티에서 인스타 팔로워 구매 광고를 봤습니다. 3만원에 1,000명을 채워준다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죠. 별생각 없이 결제했습니다.

첫날 300명이 들어왔습니다. 숫자가 올라가는 걸 보니 기분은 좋았어요. 그런데 이상했습니다. 인스타팔로워구매좋아요는 그대로고 sns헬프댓글은 하나도 없었인스타좋아요늘리기습니다. 프로필을 인스타팔로워늘리기눌러보니 사진 한 인스타좋아요구매장 없는 계정이 대부분이었죠. 어떤 계정은 이름이 user7392 이런 식이었고요. 일주일쯤 지나니 절반 가까이 사라졌습니다. 알고 보니 구매한 팔로워 중 상당수는 자동으로 정리되는 허수였던 겁니다. 3만원이면 치킨 두 마리 값인데, 그 돈으로 허수 숫자만 잠깐 들여온 셈이었어요.

그 후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진짜 팔로워를 모으려면 결국 콘텐츠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잘하는 걸 살려보기로 했습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베이킹 과정을 15초짜리 릴스로 찍어 올렸어요. 반죽이 부풀어 오르는 장면, 오븐에서 꺼낼 때의 소리, 실패한 케이크를 웃으며 먹는 모습까지. 처음 두 달은 조회수 100200회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홈베이킹 초보라는 해시태그를 단 릴스가 갑자기 3만 뷰를 넘겼어요. 그날 하루에만 팔로워 400명이 늘었습니다. 진짜 사람들이었죠. 댓글로 저도 따라 해봤어요 반죽이 안 부풀면 어쩌죠? 같은 질문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제 계정 팔로워는 2,300명입니다. 숫자만 보면 구매했을 때보다 적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 사람들은 제가 케이크를 구울 때마다 반응해 줍니다. DM으로 레시피를 물어보고, 재료 추천도 해줍니다. 팔로워 구매로 얻은 숫자는 3주 만에 사라졌지만, 직접 쌓은 2,300명은 1년째 남아 있습니다. 만약 지금 누군가 인스타 팔로워 구매를 고민한다면, 저는 그 돈으로 좋은 재료 하나 더 사서 릴스를 찍으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숫자는 속일 수 있어도 사람 마음은 못 속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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