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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트럭 중고트럭 2.5톤과 3.5톤, 어떤 걸 골라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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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09-13 21:22 2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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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트럭을 알아보다 보면 2.5톤과 3.5톤 사이에서 고민하게 된다. 나도 처음엔 2.5톤 마이티를 생각했다가 주변 지인들이 3.5톤 더센을 권해서 두 모델을 직접 발품 팔아 비교했다. 서울과 인천, 수원, 평택, 화성 쪽 매매단지를 돌았고 익산, 군산, 전주, 김제, 광주, 완주까지 원정을 다녔다. 발품을 팔면 팔수록 차량 상태와 가격 차이가 확실히 보였다.

2.5톤은 보통 마이티가 대표적이다. 초보 기사나 소규모 배송, 시내 중심 운행에 적합하다. 2018년식 기준으로 주행 15만km 내외면 1,800만2,300만 원 선이었다. 반면 3.5톤 더센은 적재량이 넉넉해서 장거리나 중량물 운송에 유리하다. 같은 연식이라도 300만500만 원 정도 더 비싸다. 내가 본 2019년식 더센은 2,700만 원에 올라왔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하부 프레임에 녹이 슬어 중고화물차있어서 발길을 돌렸중고트럭다.

차량을 고를 때는 연식보다 주행거리와 정비 이력을 먼저 본다. 중고트럭은 승용차처럼 사고 이력을 완벽하게 확인하기 어렵다. 그래서 나는 엔진오일 교환 주기, 미션 오일 상태, 타이어 마모도를 꼼꼼히 확인했다. 특히 화물차는 적재함 바닥과 사이드 패널의 찌그러짐을 보면 전 주인의 사용 패턴을 짐작할 수 있다. 평택의 한 매매상은 겉만 번지르르한 차보다 하부가 튼튼한 차가 낫다고 조언했다. 맞는 말이다.

가격 협상도 중요하다. 중고트럭은 시세가 정해져 있지 않아서 매매상마다 부르는 게 다르다. 같은 2.5톤 마이티를 두고도 인천에서는 2,100만 원, 수원에서는 1,950만 원을 불렀다. 현금 결제를 하면 100만200만 원은 깎아주는 경우가 많다. 성능점검기록부를 꼭 요구하고, 가능하면 정비소에 들고 가서 점검을 받는 게 안전하다. 나는 익산에서 본 차량을 군산의 한 공업사에 맡겨 점검을 받았는데, 터보차저에 문제가 있다는 진단을 받고 거래를 취소했다.

결국 나는 3.5톤 더센으로 결정했다. 장거리 운행이 잦은 내 업무 패턴에 맞았기 때문이다. 중고트럭을 고를 때는 본인의 운행 목적과 예산을 먼저 정리하고,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실제 차량을 눈으로 확인하는 게 가장 확실하다. 급하게 결정하지 말고 최소 2주 정도는 여유를 두고 알아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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