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후기

이사후기 목록

강아지 보호센터 유기견 보호센터, 입양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페이지 정보

백프로 26-09-13 11:38 1회 0건

본문

유기견 보호센터에 처음 가보면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우리 안에서 눈을 맞춘다. 지난해 전국 보호센터 284곳에서 구조하고 보호한 유기유실동물이 13만 마리를 넘었다고 하니, 숫자만 봐도 상황이 심각하다는 게 느껴진다. 새 주인을 찾는 아이들보다 버려지는 아이들이 훨씬 많다는 건 이미 오래된 얘기지만, 직접 발을 들여놓으면 그 현실이 더 와닿는다.

내가 다녔던 보호센터는 이미 포화상태였다. 한 우리에 여러 마리가 있는 경우도 많았고, 중형견이나 나이 든 아이들은 사람들 눈에 잘 띄지도 않았다. 특히 제주 지역에서는 올해만 유기견 사체 3800여 마리가 동물 사료로 처리됐다는 뉴스도 봤다. 예전에는 땅에 묻는 방식으로 처리했는데, 그마저 여의치 않아서 랜더링 방식을 택했다고 한다. 사체를 태워 기름이나 사료 원료로 재활용하는 건데, 솔직히 그 기사를 읽고 한참을 멍하니 있었다. 우리가 키우는 반려동물도 언젠가 버려지면 저렇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그래서 유기견 입양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먼저 보호센터에 직접강아지 보호센터 가서 분위기를 보유기견 보호센터는 게 좋다. 온라고양이 보호센터인 입양 공고만 보고양이 파양고 결정하기보다는 강아지 파양실제로 만나보고 산책도 시켜보면서 성격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입양 후에는 부산시 같은 지자체에서 펫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지정된 유기동물보호센터나 입양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는데, 신청 기한이 정해져 있으니 입양 직후에 바로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보험료 부담이 줄어드는 건 분명한 장점이다.

물론 입양만이 답은 아니다. 임시보호나 자원봉사, 후원 같은 방식으로도 도울 수 있다. 보호센터마다 필요한 게 다르니 전화로 문의해보면 생각보다 많은 일손이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된다. 유기견 문제는 한 번의 입양으로 해결되지 않지만, 한 마리씩 가족을 찾아가는 과정이 쌓이면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나도 다음 주에 다시 보호센터에 가서 산책 봉사를 해볼 생각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