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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수목장 용인수목장 다녀온 후기, 한택식물원에서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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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09-11 21:22 1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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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수목장이 있다는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는 좀 낯설었어요. 수목장이라니, 나무를 묻는 건가 싶기도 했고. 아버지가 요즘 이런저런 이야기를 자주 하셔서 같이 가보게 됐습니다. 한택식물원 근처용인수목장 가격라고 해서 주말 나용인수목장들이 겸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훨씬 차분하고 좋았어요.

가는 길에 한택식물원도 잠깐 들렀습니다. 예전에 가을에 왔을 때 단풍이 정말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엔 초여름이라 녹음이 짙었어요. 산책로를 걷는데 새소리랑 바람 소리만 들려서, 도시에서 쫓기듯 살던 마음이 조금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수목장 안내를 받으러 간 곳은 식물원 안쪽에 따로 마련돼 있었고, 직원분이 하나하나 설명해 주셨어요.

수목장은 나무 아래에 유골을 묻고 그 나무를 기르는 방식이더군요. 가격은 위치나 나무 종류에 따라 다른데, 기본형이 200만 원대부터 시작하고, 관리비는 10년 단위로 50만 원 정도였습니다. 실제로 계약까지는 안 했고, 부모님과 상의해 보려고 자료만 받아왔어요. 묘지처럼 넓은 땅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자녀들이 나중에 찾아오기도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참고로 예약은 전화로 미리 하는 게 좋아요. 주말에는 안내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그냥 가면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평일 오전에 갔는데, 한 시간 정도 여유 있게 둘러봤어요. 근처에 짚라인 같은 레저 시설도 있어서 아이들과 같이 온 가족들은 그쪽도 들르더군요. 저는 그냥 식물원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아버지가 생각보다 괜찮다고 한마디 하셨어요. 저도 막연히 무섭거나 어두운 곳일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그냥 조용한 숲속이었습니다. 용인수목장을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 직접 발로 밟아보고 결정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좀 더 알아보고 결정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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