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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치과 수성구치과, 세 번의 실패 끝에 찾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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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09-05 01:01 3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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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라면 웬만하면 안 가고 싶어 하는 사람이잖아요.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어금니가 시리기 시작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참을 만했는데, 어느 순간 찬물만 마셔도 찌릿하고, 밤에는 욱신거리기까지 했어요. 결국 수성구에 있는 치과를 찾아 나섰죠.

첫 번째 치과는 인터넷 후기가 좋아서 갔어요. 그런데 의사 선생님이 진료를 5분 만에 끝내더라고요. 신경 쪽은 아닌 것 같으니 좀 더 지켜보자는 말만 하고 끝. 두 번째는 대학병원 근처에 있는 유명한 곳이었는데, 대기는 1수성구치과시간 30분. 정작수성구임플란트 진료는 10분. 게다가 설명도 없이 다음 달에 또 오라고 하더라고요. 세 번째는 가격이 저렴하다는 곳. 그런데 그날따라 의사 선생님이 무슨 조수한테 이 케이스는 어렵다고 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솔직히 기분이 별로였죠.

그렇게 세 번의 실패를 겪고, 이번엔 제대로 알아보자 싶어서 수성구치과를 검색했어요. 조건이 있었죠. 설명을 자세히 해주는 곳, 예약이 잘 되는 곳, 그리고 가격이 투명한 곳.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게 지금 다니는 곳이에요. 위치는 수성못 근처라 찾기도 쉬웠고, 건물 3층에 있었는데 들어가자마자 분위기가 다르더라고요. 대기실에 사람은 많은데 조용하고, 직원분들이 차분하게 안내를 해주셨어요.

진료실에 들어가자 의사 선생님이 제 증상을 끝까지 들어주더라고요. 그리고 엑스레이를 찍으면서 이게 문제다라고 콕 집어 설명해 주셨어요. 알고 보니 충치가 생각보다 깊게 진행됐고, 신경 가까이까지 간 상태였어요. 이대로 두면 신경 치료까지 갈 수 있다는 말에 놀라서 그럼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치료 계획을 단계별로 적어주면서, 각각의 비용과 기간을 정확히 알려줬어요. 다른 치과에서 한 번도 못 들어본 설명이었죠.

치료는 총 네 번에 걸쳐 진행했어요. 첫날은 충치 제거하고 임시 충전, 둘째 날은 레진으로 본 충전, 셋째 날은 크라운을 씌우기 위한 본뜨기, 마지막 날에는 최종 장착. 각 과정마다 마취 주사가 무섭다고 하니까, 젤 마취부터 해주고 천천히 진행해 주셨어요. 중간에 아프면 손 들어요라고 하셔서 정말 안심됐죠. 게다가 치료 중에 라디오를 틀어놓으셔서 음악도 들을 수 있었어요. 덕분에 긴장이 많이 풀렸어요.

비용은 솔직히 저렴하진 않았어요. 크라운 포함해서 총 110만 원 정도 들었죠. 그런데 처음에 받은 견적이랑 정확히 같았어요. 추가 비용도 없었고, 나중에 보험 처리되는 부분도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실제로는 70만 원 정도만 부담했어요. 지금은 한 달이 지났는데 완전히 괜찮아졌어요. 찬물도 안 시리고, 밤에 욱신거리는 것도 없어요. 무엇보다 치료 과정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게 제일 좋았어요. 수성구에서 치과 찾으시는 분들, 특히 오래 고민하셨던 분들께 한번 가보라고 말하고 싶네요. 저처럼 헛다리 짚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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